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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네시스` 징계 발표...A-Rod포함 13명 징계
입력 2013-08-06 07:43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드디어 심판이 내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에 연루된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비롯한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 연루 선수들의 징계를 발표했다,
가장 주목을 끌었던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2014년까지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2014년 포스트시즌까지 뛸 수 없으며, 연봉도 받을 수 없다.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과 관련, 텍사스 외야수 넬슨 크루즈를 포함한 13명의 선수들이 징계를 받았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이밖에 12명의 선수들이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필라델피아의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 샌디에이고 유격수 에버스 카브레라, 텍사스 외야수 넬슨 크루즈, 디트로이트 유격수 조니 페랄타 등이 그 대상이다.
한편, 이번 스캔들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멜키 카브레라(토론토), 바르톨로 콜론(오클랜드), 야스마니 그랜달(샌디에이고)은 이전에 받은 50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이번 스캔들과 연관 있는 것으로 판단, 추가 징계를 받지 않게 됐다.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은 지난 1월 플로리다 지역 언론인 ‘마이애미 뉴 타임즈가 폭로하면서 불거진 금지약물 복용 스캔들이다. 플로리다 남부에서 ‘바이오제네시스라는 건강 클리닉을 운영하던 앤서니 보쉬가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 주요 징계 내용
-2014년까지 출전 정지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3루수)
-50경기 출전 정지
안토니오 바스타도(필라델피아, 투수), 에버스 카브레라(샌디에이고, 유격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뉴욕 양키스, 포수), 넬슨 크루즈(텍사스, 외야수), 파우티노 데 로스산토스(샌디에이고, 투수), 세르지오 에스칼로나(휴스턴, 투수), 페르난도 마르티네스(뉴욕 양키스, 외야수), 헤수스 몬테로(시애틀, 포수), 조단 노베르토(FA), 조니 페랄타(디트로이트, 유격수), 세자르 푸엘로(뉴욕 메츠, 외야수), 조다니 발데스핀(뉴욕 메츠, 내/외야수)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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