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개성공단 회담 제의에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오늘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협보험금 지급이 결정됩니다.
공단 완전폐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이르면 오늘 중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협보험금 지급 심사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 집행할 계획입니다.
109개 기업, 2,700억 원 규모입니다.
대신 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 내 자산 처분권을 정부로 넘기게 됩니다.
이 때문에, 사실상 공단 정리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러나 입주기업들은 경협보험금을 긴급자금으로 사용하고 되갚을 수 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유창근 / 개성공단 비대위 대변인
- "쟁점이 되고 있는 재발방지와 관련해 우리 정부와 북측 당국은 모두 한 발짝 물러서서 타협점을 모색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입주기업들의 바람과 달리 북한은 오늘로 9일째 침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석 / 통일부대변인
- "계속해서 침묵하고 있을 게 아니라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라…."
정부가 '인내심의 한계'까지 거론한 가운데 북한의 침묵이 계속되면 완전폐쇄를 염두에 둔 단전 등의 중대조치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회담 제의에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오늘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협보험금 지급이 결정됩니다.
공단 완전폐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이르면 오늘 중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협보험금 지급 심사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 집행할 계획입니다.
109개 기업, 2,700억 원 규모입니다.
대신 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 내 자산 처분권을 정부로 넘기게 됩니다.
이 때문에, 사실상 공단 정리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러나 입주기업들은 경협보험금을 긴급자금으로 사용하고 되갚을 수 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유창근 / 개성공단 비대위 대변인
- "쟁점이 되고 있는 재발방지와 관련해 우리 정부와 북측 당국은 모두 한 발짝 물러서서 타협점을 모색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입주기업들의 바람과 달리 북한은 오늘로 9일째 침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석 / 통일부대변인
- "계속해서 침묵하고 있을 게 아니라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라…."
정부가 '인내심의 한계'까지 거론한 가운데 북한의 침묵이 계속되면 완전폐쇄를 염두에 둔 단전 등의 중대조치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