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성 실종사건'
【 앵커멘트 】
이렇게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군산 여성 실종' 사건은 결국 경찰의 살인사건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열흘간 정 경사는 14년 경찰 경력을 바탕으로 지능적이고 치밀한 도주를 벌였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달 24일.
군산 40대 이모 여성 실종.
그 다음 날 내연의 관계였던 군산경찰의 정 경사는 조사를 받습니다.
이미 이씨를 살해한 뒤였지만 풀려납니다.
이후 그는 집 반대방향으로 승용차를 몰아 강원도 영월로 내뺐고.
26일 오전 9시 50분 영월에서 옷을 구입해 변장을 한 후, 승용차는 버린 채 버스를 타고 대전과 전주를 거쳐 군산으로 옵니다.
밤 11시 15분, 정 경사는 택시를 타고 시신 유기와 증거인멸을 위해 군산의 회현면 시골길로 갑니다.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시신 유기장소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인적 많은 농로 옆에 이씨의 옷가지를 둡니다.
30일 이씨의 옷가지를 발견한 경찰은 1,300명의 경력과 경찰견, 헬기까지 투입해 군산 일대를 샅샅이 뒤집니다.
하지만, 이미 정 경사는 군산을 벗어나 전주 찍고 논산으로 다시 이동한 후입니다.
그리고 8월 2일 논산의 한 PC방에서 검거될 당시 정 경사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동선 파악이 어려운 자전거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앵커멘트 】
이렇게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군산 여성 실종' 사건은 결국 경찰의 살인사건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열흘간 정 경사는 14년 경찰 경력을 바탕으로 지능적이고 치밀한 도주를 벌였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달 24일.
군산 40대 이모 여성 실종.
그 다음 날 내연의 관계였던 군산경찰의 정 경사는 조사를 받습니다.
이미 이씨를 살해한 뒤였지만 풀려납니다.
이후 그는 집 반대방향으로 승용차를 몰아 강원도 영월로 내뺐고.
26일 오전 9시 50분 영월에서 옷을 구입해 변장을 한 후, 승용차는 버린 채 버스를 타고 대전과 전주를 거쳐 군산으로 옵니다.
밤 11시 15분, 정 경사는 택시를 타고 시신 유기와 증거인멸을 위해 군산의 회현면 시골길로 갑니다.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시신 유기장소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인적 많은 농로 옆에 이씨의 옷가지를 둡니다.
30일 이씨의 옷가지를 발견한 경찰은 1,300명의 경력과 경찰견, 헬기까지 투입해 군산 일대를 샅샅이 뒤집니다.
하지만, 이미 정 경사는 군산을 벗어나 전주 찍고 논산으로 다시 이동한 후입니다.
그리고 8월 2일 논산의 한 PC방에서 검거될 당시 정 경사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동선 파악이 어려운 자전거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