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용식 씨 유비저균 감염 사망…캄보디아 방문 때?

‘박용식 사망

탤런트 박용식 씨가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부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비저균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비저균은 열대지역의 흙과 물 속에 널리 퍼져있는 그람음성 간균으로, 국내 사망 환자는 2010년 12월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숨진 66세 남성의 사망 원인이 해외에서 유입된 유비저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식 씨는 지난 5월 유비저균이 유행하는 캄보디아를 1개월간 방문했고 귀국 후 전신무력감, 발열, 배뇨곤란 증상으로 서울 경희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패혈증으로 사망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유비저균에 대해 우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대부분 중증 폐렴과 패혈증을 동반하므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