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셀트리온 (10) 종합분석 - 최영동·가의현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08-02 17:38  | 수정 2013-08-02 17:39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최영동·가의현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셀트리온이다. 8월 1일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이후 하락 반전하며 하한가로 마감했는데, 그 배경은?

【 최영동 전문가 】
전날 ‘셀트리온이 세계 3위의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에 인수 된다는 매각설이 나오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그러나 오늘 ‘셀트리온측이 매각설을 부인하며 하한가로 급락했다.

당분간 ‘셀트리온 주가는 변동성을 수반 할 수밖에 없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이미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인수대상 기업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다. 최근 주가가 5만 원 대에서 6만 원 대로 빠르게 상승하는 동안 JP모건 창구 움직임이 긍정적이었다. 지속적으로 숏커버링 물량이 들어온다면 수급에서 좋은 흐름이 나오게 될 것이다. 현 정부가 바이오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셀트리온이 램시마를 최초로 발표했다. ‘셀트리온의 기술력이 국외기업으로 넘어간다면 국부유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분 인수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주가 변동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반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업의 모멘텀과 램시마 성장성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매입한다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앵커멘트 】
‘셀트리온을 비롯한 제약 바이오주 업황 전망은?

【 최영동 전문가 】
제약업종 2분기 실적 자체는 안정적이다. 수익창출 능력이 검증 된 종목으로 접근한다면 양호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바이오같은 경우 성과가 현실화 되고 있다는 것을 ‘젬백스나 ‘셀트리온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고, 또한 정부에서 강력한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면 신약개발 뉴스 자체보다 실질적으로 신약개발을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 올 한해 관심 가져 볼 만하다.

【 앵커멘트 】
램시마 호재가 ‘셀트리온 실적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까?

【 가의현 전문가 】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램시마 승인을 받았고 일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램시마가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다. 오리지널 물질 레미케이드와의 경쟁이 불가피 하다는 것이 향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램시마 출시 이후 레미케이드 가격이 램시마 수준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원가 경쟁력이 크기 때문에 레미케이드의 경우 마진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에 이어 차기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성공할 경우 이 또한 블록버스터 급의 파급력이 예상된다.

【 앵커멘트 】
향후 ‘셀트리온의 주가 전망은?

【 가의현 전문가 】
M&A 기대감으로 단기간에 올랐다. 해외 매각 무산 시 실망감에 따른 횡보세가 예상된다. 차후 유럽과 일본 시장에서 램시마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상용화 매출이 발생 했을 때 또 한 번 제대로 상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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