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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끝이 아쉽다면 ‘런닝맨’ 관람 요망?
입력 2013-08-02 15:46 
배우 정웅인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여운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정웅인은 최근 안길강, 김희원과 함께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드라마 속 상황과 비슷한 콘셉트의 ‘런닝맨 녹화에 참여했다.
촬영을 위해 모인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촬영 전 대기실에 모여 담소를 나눴다. 이때 갑자기 대기실이 암전되며, 런닝맨 멤버들이 예측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게스트 정웅인, 안길강, 김희원이 공동정범으로 지목됐다. 범죄를 입증하려는 검사 측과 누명을 벗으려는 변호사 측으로 팀을 나눠진 출연진은 불꽃 튀는 법정 공판을 펼쳤다.

대한민국 대표 악역 배우로 유명한 게스트들은 평소 맡은 배역 때문에 누명을 썼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정웅인은 거짓말하면 죽일 거다. 그 거짓말을 듣는 사람도 죽일 거다”라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유행어로 녹화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전언이다.
또 증거물을 찾기 위해 진행된 레이스에서 김희원은 무서운 이미지와 달리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안길강도 남을 속이지 못하는 순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게스트들의 의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런닝맨 멤버들은 이날 치열한 승부를 겨루며 증거물들을 획득했다. 법정 세트에서 다시 만나 공방을 벌이게 된 멤버들은 자신의 역할에 몰입했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정도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는 제작진의 귀띔이다.
아울러 ‘국민MC 유재석은 변호사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뛰어난 언변으로 검사 측마저 설득한 유재석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4일 오후 6시10분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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