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 거품 해소, 국민행동으로!"
입력 2006-11-10 15:22  | 수정 2006-11-10 18:42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부동산 정책 실패를 정부는 묻는 '시국선언'과 함께 아파트값 거품을 빼기위한 국민행동을 펼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 시국선언'

시민단체 경실련이 부동산투기와 집값 폭등의 광풍이 우리사회의 근저를 뒤흔들고 있다며 시국선언과 함께 국민행동을 선포했습니다.

인터뷰: 이종수 /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하늘이 두쪽나도 집값을 잡겠다던 참여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절망과 분노로 변했고 꿈과 희망은 사라졌다."

경실련은 우선 대국민적인 촛불집회와 온오프라인을 통한 10만 행동대원을 모집해 집값 거품을 빼기위한 국민행동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집값 폭등의 근원은 개발업자의 포로가 된 현 정권과 개발관료들이라고 꼬집은 경실련은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이종수 /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우리는 '아파트값 거품빼기 국민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 주인된 모든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한다."

경실련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주택정책 실패의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공개사과하고 국민이 원하는 주택정책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공공보유주택을 대폭 확충하고 후분양제 즉각 실시와 함께 선분양하에서는 분양원가를 즉각 공개하라고 경실련은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은 또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대출제도를 도입하고 재개발·재건축의 공공성을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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