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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식, 사망 이르게 한 패혈증은 무엇?
입력 2013-08-02 13:58 
배우 박용식이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지면서 패혈증에 대한 궁긍증이 증폭되고 있다.
박용식의 사망 원인인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다.
패혈증은 주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을 때 미생물에 의해 감염되며 신체의 모든 장기가 감염이 가능하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등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박용식이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지면서 패혈증에 대한 궁긍즘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MBN스타 DB
초기 증상으로는 호흡 수가 빨라지고, 지남력(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력)의 상실이나 정신 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혈압의 저하 및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저하로 인하여 피부가 시퍼렇게 보이기도 한다. 균혈증(세균이 혈액 내에 돌아다니는 증상)이 있으면 세균이 혈류를 따라 돌아다니다가 신체의 특정 부위에 자리를 잡아 그 부위에 병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소화기 계통의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설사 및 장 마비 증세가 나타나고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소화기의 출혈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한편 박용식은 최근 영화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에서 20일 정도 머무르다가 패혈증 증세가 발견됐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치료에 힘썼지만 2일 오전 7시께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성의료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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