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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제방송 개국 60주년…전 세계 한류팬 한 자리에
입력 2013-08-02 12:58 
[MBN스타 두정아 기자] 한국을 해외에 소개하는 전문매체 KBS 국제방송(KBS World Radio)이 개국 6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한류팬을 초청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공개방송 ‘K-POP 세계와 만나다(K-Pop Meets the World)는 영어방송 DJ인 영 김과 안젤라 박 그리고 KBS 2FM의 인기 프로그램인 ‘수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Kiss The Radio)의 려욱의 공동 진행으로 열렸다.
KBS 2FM과 공동 제작한 이 공개방송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응모를 통해 당첨된 수 백 명의 해외 청취자들은 빅스와 틴탑, F(X), 존박, 포맨, 달샤벳 등의 무대를 보며 70여분 내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지난 1953년 8월 15일 ‘자유대한의 소리(Voice of Free Korea)라는 이름으로 첫 전파를 탄 KBS 국제방송은 현재 영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11개 언어로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모습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60주년을 맞아 공개방송뿐 아니라 그동안 방송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BS 국제방송과 한국 현대사를 조명해보는 특집 소리 다큐멘터리 ‘국제방송 60년, 코리아 60년도 제작, 오는 15일 11개 언어로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방송 60년의 발자취를 사진, 오디오 및 비디오 자료를 통해 더듬어보는 ‘기록으로 보는 국제방송 60년과 전 세계 청취자들의 국제방송 60주년 기념사진 공모전인 ‘KBS World Radio와 나가 연말까지 인터넷 사이트(world.kbs.co.kr)에서 열린다.
특집 ‘K-POP 세계와 만나다는 국제방송의 방송 개시일인 오는 15일 저녁 7시 KBS 국제방송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17일 밤 11시 KBS 쿨FM 89.1을 통해 청취자들을 만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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