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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전쟁 같은 하루, 이겨서 기쁘다”
입력 2013-08-02 12:55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일리노이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중부 원정 8연전의 첫 무대를 승리로 장식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매팅리가 이끄는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 1차전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양키스와의 야간 경기를 마친 뒤 바로 비행기에 오른 다저스 선수단은 경기 당일 아침 7시 30분 시카고에 도착했다. 한 시간여를 이동 후 숙소에 도착한 이들은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도 못한 채 경기에 나섰다.
다저스 외야수 칼 크로포드, 스캇 반 슬라이크, 야시엘 푸이그가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美 일리노이 시카고)= 한희재 특파원
하루 종일 전쟁 같았다”며 정신없는 하루를 되돌아 본 매팅리는 그래도 이겨서 괜찮다. 이런 경기를 이겨서 더 기쁘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제리 헤어스톤의 안타가 결정적이었다”며 6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린 헤어스톤을 칭찬했다. 마무리로 완전히 자리 잡은 켄리 잰슨에 대해서도 매 등판 때마다 투구 수 20개를 넘지 않으며 효율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믿음이 간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9회 홈런을 친 야시엘 푸이그에 대해서도 멋진 홈런이었다. 1점 차로 쫓기던 상황에서 숨 쉴 틈을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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