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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지성 결혼, 지성도 손편지 통해 알려…"떨리고 설레는 마음"
입력 2013-08-02 08:30  | 수정 2013-08-02 08:32
‘이보영 지성 결혼

배우 지성이 손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소식을 전했습니다.

지성은 2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성입니다. 그동안 잘 지냈나요?"라는 편지를 게재했습니다.

이어 "요즈음 날씨가 무척이나 더워서 많이 힘들고 지치시지요? 이런 날씨에 건강관리를 잘하셔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시고 아픈 분들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며 안부를 전했습니다.

지성은 "이렇게 아침 일찍 펜을 든 이유는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께서도 알고 계시다시피 2007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씨와 올 9월 결혼을 하려 합니다"라고 결혼소식을 밝혔습니다.




지성은 "그런 제가 한 가정을 이루려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지금 설명할 수 없는 이 떨리는 마음은 저만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요?"라며 "이렇게 몇 자의 글을 적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떨리는지 몇 장의 종이를 구기고 또 구겼는지 모릅니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입니다"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저와 함께 해주실거죠? 그리고 우리 축복해 주실거죠? 앞으로도 열심히 살면서 더욱 성숙해져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하며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지성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27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W 서울 워커힐 호텔 웨스턴 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07년부터 공식 연인 사이를 밝히고 사랑을 키워 왔습니다.

[사진 = 지성 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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