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소 부총리 나치발언 철회
입력 2013-08-02 05:08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독일 나치 정권의 개헌 수법을 배우는 게 어떠냐고 한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진의와는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켜 유감이며 나치 정권을 예로 든 것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글을 미리 준비해 기자들 앞에서 읽었습니다.
그는 개헌이 "충분한 국민적 이해와 논의 없이 진행된 나쁜 예로 나치 정권하의 바이마르 헌법을 둘러싼 경위를 예로 들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지난 2003년 5월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한 일"이라고 말하는 등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는 발언은 물론 국내 문제를 둘러싸고도 자주 실언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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