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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다저 스타디움 등판, 처음에는 이상했지만...”
입력 2013-08-01 15:28  | 수정 2013-08-01 17:0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친정팀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한 구로다 히로키가 소감을 밝혔다.
구로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0-0으로 비긴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다저스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구로다는 지난 6월 20일 홈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하며 친정팀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친정팀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을 방문해 호투한 구로다 히로키가 경기 소감을 밝혔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그는 다저 스타디움에 오기만을 기다렸다”며 친정팀 다저스 홈구장 마운드에 선 소감을 말했다.

그러나 그는 처음에는 기분이 약간 이상했지만, 지금은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있기 때문에 팀이 이기는 데 집중했다”며 경기에 집중하려 애썼다고 밝혔다.
구로다는 7월 들어 다섯 차례 선발 등판에서 33이닝을 던지며 단 2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다. 꾸준한 활약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7월은 후반기가 시작되는 새로운 달이다. 이를 맞아 새롭게 준비를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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