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인기비결, “꾸밈없는 모습 좋게 봐줘서 감사”

배우 백일섭이 황혼 배우들의 인기 비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백일섭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일일 드라마 ‘더 이상은 못참아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예능과 드라마 모두 노년기에 접어든 배우들의 인기가 높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백일섭은 이에 대해 무엇보다 꾸밈없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메이크업도 안 하고, 옷이나 말투, 행동 등 특별히 꾸미는 것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예능 같은 경우는 우리도 처음 경험해보는 것인데 그냥 자신 100%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숙하고 편안한 모습, 기존에 봐오지 않은 것에 흥미를 느껴주시는 것 같다”면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이상은 못참아는 평생을 구두쇠에다 남성 우월주의에 가득한 남편 종갑(백일섭)에 기가 눌려 살아온 70대의 복자(선우용녀)는 막내딸의 결혼식이 끝난 후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을 폭발시킨다. 이혼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종갑에 맞선 복자와 네 자식들의 복잡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8월 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