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구촌 뉴스] 케냐, 야생동물 밀렵 활개
입력 2013-08-01 07:29  | 수정 2013-08-01 08:20
【 앵커멘트 】
지구촌 뉴스 이상은입니다.
오늘은 먼저 아프리카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아프리카에서는 우기를 맞아 야생동물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반면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안타깝게도 야생동물 밀렵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 기자 】
건조한 바닥 위에 놓인 거대한 코끼리.

잔인하게 상아가 뽑힌 이 코끼리는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키무타이 / 야생동물 전문가
- "범인 찾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런 사건 뒤에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케냐에서는 요즘 야생동물 밀렵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상아를 구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원주민조차 밀렵에 뛰어드는 것.

국제야생동물 멸종위기종 1급인 코끼리의 죽음이 안타깝습니다.


【 기자 】
풍덩 풍덩 강을 건너는 1,000마리의 영양.

보기만 해도 시원한데요.

아프리카에서 200만 야생동물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8월이 되면 아프리카에서는 세렝게티에서 마사이마라로 이어지는 야생동물의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이 마라 강은 악어가 많아 위험하지만, 세렝게티와 마사이마라의 경계라 영양 떼와 얼룩말 떼가 풀을 찾아 죽음을 무릅쓰고 강을 건넙니다.


[ 이상은 기자 / coolj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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