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여고생 42% "순결 지킬 필요 없어"
입력 2013-08-01 06:00 
서울지역 여고생 10명 중 4명 이상은 "결혼 전 순결을 꼭 지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서울지역 여고생 2천43명을 대상으로 '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42%가 이 같이 답했습니다.
또, 이들 중 38.4%는 "10대 여성들도 성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했고, 5.4%는 "돈을 받고 성을 팔 수도 있다"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남자친구와의 애정 표현에 대해서도 12.2%는 "진한 키스나 스킨십이 가능하다"고 했고, 2.9%는 "성 관계까지 가능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올바른 성 교육이나 정보 제공을 통해 원치 않는 임신이나 낙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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