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남현 “군 시절 혼자 힘으로 전봇대 뽑았다” 고백
입력 2013-08-01 00:16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방송인 박남현이 전봇대를 뽑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연예계 대표 주먹이라는 주제로 박남현, 홍기훈, 유태웅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MC들은 박남현에게 전봇대를 뽑았다는 소리가 있다”고 질문을 던졌다.
박남현이 전봇대를 뽑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이에 박남현은 그런 적이 있다”고 흔쾌히 인정하며 오늘날과 같은 시멘트 전봇대가 아니라 나무 전봇대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군대에 있을 때 민통선 안에 나무 전봇대가 있었다. 내가 복무한 곳이 수색대대로 최전방이었는데, 당시 위에서 길을 만들어야 하는데 민통선 안 논에 전봇대가 막아져 있으니 이걸 다 뽑으라고 지시했었다”고 전봇대를 뽑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이어 전봇대를 뽑으려고 하는데 3~4명이 달라붙어도 못 뽑더라. 보다 못해 내가 나섰었다”며 발로 두 번 펑펑차고 확 뽑으니까 꽤액하고 빠지더라”고 덧붙였다.
당시를 떠올린 박남현은 그래서 이후 붙게 된 별명이 괴력이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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