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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선발승` 문성현, "사실 후반기에 강하다"
입력 2013-07-31 21:58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사실 후반기에 강하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문성현이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해 첫 승을 거뒀다.
문성현은 31일 목동 한화전에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해 467일 만에 선발승을 이뤘다. 사진(목동)=옥영화 기자
이날 문성현은 5이닝 7피안타(1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42~143km 직구로 정면승부를 펼친 문성현은 적절한 타이밍에 변화구로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아 땅볼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지난해 4월 20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 이후 467일 만에 선발승을 이룬 문성현은 지난해 부상이 있어 고생했다. 오랜만에 첫 선발 등판해 선발승을 챙겨 기쁘다”며 직구와 슬라이더가 좋았는데 타이밍을 빼앗는 데에는 커브가 잘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후반기에 강하다”며 자신감을 보인 문성현은 4강 싸움하는 시점에 늦게 합류한 만큼 힘을 실어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넥센은 든든한 마운드와 박병호 김민성의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5-2로 승리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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