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염경엽 감독, "오랜만에 지키는 야구했다"
입력 2013-07-31 21:43  | 수정 2013-08-01 01:01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오랜만에 지키는 야구했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호투한 투수들과 홈런포를 쏘아 올린 박병호 김민성을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은 31일 목동 한화전에서 승리 후 "오랜만에 지키는 야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목동)=옥영화 기자
지난해 5월 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453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문성현은 이날 5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7피안타(1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선발승을 달성했다. 문성현은 지난해 4월 20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 이후 467일 만에 선발승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현이 좋았을 때 모습을 보여줘 본인은 물론 팀에게도 희망적이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문성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각각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송신영-이정훈-한현희-손승락에 대해 불펜투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오랜만에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자들의 활약도 잊지 않았다. 1-1 동점을 깬 투런포의 사나이 박병호와 3-2에서 점수 차를 벌인 김민성의 시즌 10호 홈런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박병호가 중요한 상황에서 4번 타자 역할을 잘 해주었다. 또한 최근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김민성을 많이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한화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두며 45승1무36패로 3위를 지켰다.
[gioia@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