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 삭막한 사회를 울리다
입력 2013-07-31 21:34 
한글을 막 배우신 어머니의 시가 삭막한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최근 온라인상에 ‘일흔 넘어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제목 그대로 어머니가 아들에게 쓴 ‘아들이라는 시를 담고 있다.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 한글을 막 배우신 어머니의 시가 삭막한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어머니는 나한테 태어나서 고생이 많았지. 돈이 없으니까 집도 못 사주니까 다른데 마음 쓰느냐고 너를 엄청 많이 때렸다. 화풀이해서 미안하다”며 엄마는 마음이 아프다. 용서해다오”라고 했다.

이어 저 세상에서는 부자로 만나자. 사랑한다. 또 이 말 밖에 줄 것이 없다”고 적어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깊은 모성애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글을 올린 누리꾼은 일흔이 넘어 한글을 배우신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쓴 시”라는 설명을 곁들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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