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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복지시설 화재로 7명 사상
입력 2006-11-10 09:37  | 수정 2006-11-10 09:37
광주에 있는 노숙자 복지시설에서 불이나 이 곳에서 잠을 자던 수용자 4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오전 2시50분께 광주 남구 송하동 새희망 복지선교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
교원이 운영하는 기숙사 2층 가건물을 모두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선교원 가건물 1층에서 잠을 자던 김 모씨 등 4명이 숨졌으며, 박
모씨 등 3명이 2층에서 뛰어내리다 부상을 입어 인근 동아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가건물 2층 주방 부근에서 시작돼 1층 기숙사로 옮겨 붙었으며 수용자 대부분이 고령에다 몸이 불편해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해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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