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엄태웅 쪽진머리, 산발 벗고 단정 무사로 변신
입력 2013-07-31 19:28 
‘엄포스 엄태웅의 쪽진머리가 눈길을 끈다.
KBS2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의 주인공 연충 역의 엄태웅이 기존 방영분에서 보여준 거친 용모를 과감히 탈피하고 단정한 무사로 거듭났다.
가지런히 쪽진 헤어스타일에 단정한 옷차림, 여기에 결연한 표정이 두드러지는 엄태웅의 현장 스틸 사진이 31일 공개됐다.
저자거리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야성미 넘치는 무사에서 왕실에서 볼 법한 단정한 무사로 거듭난 연충(엄태웅). 아버지 연개소문(최민수)의 쿠데타를 끝까지 반대했던 그는 끝까지 영류왕(김영철)의 딸 공주(김옥빈)를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연개소문 측 무사들과 격투를 벌였다.

하지만 연개소문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왕실마저 잃어버린 공주에게 연충은 죽은 아버지의 원수이자 제거해야 할 적 일 뿐이다.
연충이 공주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공주와 비극적인 결투를 벌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랑하지만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눠야 하는 비극적 운명에 휩싸인 둘의 운명은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가. 원수지간 선대의 엇갈린 운명 속에 사랑에 빠지는 슬픈 남녀의 비극적 운명을 다룬 멜로드라마 ‘칼과 꽃 9부는 오늘(31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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