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대한항공 (8) 투자분석 - 이성웅 동양증권 동양증권 연구원
입력 2013-07-31 16:35  | 수정 2013-07-31 16:36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이성웅 연구원,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 '대한항공' 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대한항공'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 9,800억 원, 영업손실 41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단가 부담 및 수송량 감소가 주 타격 요인으로 보이며, 전통적인 성수기인 3분기에 실적 회복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일부 주가 회복이 가능하리라 보인다.

현재 '한진칼'과 '대한항공'으로 인적 분할 실시를 위해 9월 15일까지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며, 주주는 대한항공 1주당 한진칼 주식 약 0.39주를 배정받게 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볼 때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이 1,000%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면서 신용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구간에 이르게 된다.

추가적으로 중국 전세기 제한 조치에 따라, 부정기편의 운항 비율이 국내 저가항공사들에 비해 적은 대한항공의 수혜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런 사항을 종합해 볼 때, 거래정지 기간 중 어느 정도의 실적 향상 흐름을 나타내느냐의 여부가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차트상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한 달 이상 거래 정지를 해야 한다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으므로 주가 하락세를 계속 보이고 있다.

매수가 및 목표가는 거래 재개 후에 제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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