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굿닥터’ 주원 “자폐 연기 어렵지만…욕심나는 역할”
입력 2013-07-31 16:31 
[MBN스타 송초롱 기자] 배우 주원이 자폐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31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 홀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굿닥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주원은 자폐연기 소감을 묻는 말에 자폐연기가 어렵긴 하지만, 배우라면 누구나 맡아보고 싶은 독특한 캐릭터”라고 말문을 열었다.
주원이 자폐연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이선화기자
그는 자폐 연기를 생각하면 기존에 신현준 선배가 연기했던 기봉이 같은 역할을 생각하신다. 나 역시 그랬다”며 하지만 작품을 준비하면서 자폐증을 겪고 계신 분들을 만나본 결과 자폐성향이 진짜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 작품으로 인해 대중 분들이 자폐증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빠른 말투로 의학용어를 말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다른 작품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OCN 드라마 ‘신의 퀴즈를 통해 새로운 ‘의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 등을 집필한 기민수 PD의 첫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원이 맡은 박시온은 서번트 신드롬을 진단 받았으며 천재적인 암기력과 공간지각능력, 그리고 전문가 뺨치는 그림실력을 가진 소유자로, 최원장(천호진 분)의 도움으로 한국 최고의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에 입성하게 된다. ‘상어 후속으로 방송될 ‘굿 닥터는 다음 달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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