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피셜] 보스턴, 삼각 트레이드로 제이크 피비 영입
입력 2013-07-31 14:16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트레이드 마감시한(현지 시간 7월 31일)을 앞두고 초대형 삼각 트레이드가 탄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31일(한국시간)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레이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스턴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우완 투수 제이크 피비, 디트로이트로부터 브라이얀 비야레알을 받는다. 대신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디트로이트로 보낸다. 애비자일 가르시아는 디트로이트에서 보스턴을 거쳐 시카고로 이적한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제이크 피비를 영입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보스턴은 여기에 붙여 마이너리거인 우완 투수 J.B. 웬델켄과 프란셀리스 몬타스, 내야수 클로이루이스 론돈을 시카고로 보낸다. 3개 팀, 7명의 선수가 얽힌 대형 트레이드다.

세 팀에게 모두 득이 되는 트레이드다. 후반기 템파베이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보스턴은 통산 1880 1/3이닝을 소화했으며 사이영상까지 수상한 베테랑 선발 피비를 영입해 선발진의 무게감을 더했다.
디트로이트는 주전 유격수인 조니 페랄타의 대체자를 찾았다. 페랄타는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출전 정지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 이번 시즌 순위 경쟁에서 밀려난 시카고는 유망주들을 영입, 팀을 재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