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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발레리노 김용걸 “‘라 당스’, 인생에 대한 조용한 성찰”
입력 2013-07-31 13:25 

[MBN스타 여수정 기자] 국내 최고의 발레리노이자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했던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용걸 교수가 영화 ‘라 당스(감독 프레더릭 와이즈먼)를 극찬했다.
‘라 당스는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모든 것을 세계 최초로 카메라에 담아 관심을 받고있는 작품이다. ‘한국 발레리노 1세대 ‘원조 발레스타로 불리는 김 교수는 영화에 대해 정말 아름답다”고 극찬을 쏟아내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어 이 작품은 결코 춤 장르에만 국한된 다큐가 아니다. 아름답지만 치열한 우리 모두의 인생에 관한 조용한 성찰이다. 시간이 멈춘 듯한 성스럽고 아름다운 마법의 도시 파리, 영화 속 그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신비한 예술의 향연에 난 다시금 서서히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영화가 전하는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김 교수의 소개말처럼 ‘라 당스는 몸 예술로서의 발레를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단원들이 최고의 실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행정 직원뿐만 아니라 음악, 의상, 식단 등을 조절하는 제작진의 숨은 노력을 곳곳에서 보여준다.
완벽한 무대를 꿈꾸며 노력과 연습을 거듭하는 발레단원들의 모습을 통해 단순한 공연의 볼거리를 넘어 예술의 열정이 지배하는 삶의 치열한 한 가운데에 관객들을 초대한다. 오는 8월 22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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