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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주군의 태양’ 특별출연…‘그것이 알고 싶다’ 패러디한다
입력 2013-07-31 13:25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김상중이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특별출연한다.
내달 7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 본팩토리)에 김상중이 ‘미스테리 Z라는 한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깜짝 등장한다.
극중 ‘미스테리 Z는 방송을 통해 소지섭의 과거와 관련된 충격적 사건을 다루며 드라마 전개에 활력을 더할 예정. 짧지만 임팩트 있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시킬 예정이다.
배우 김상중이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특별출연한다. 사진 제공= 본팩토리
무엇보다도 ‘미스테리 Z는 실제 김상중이 진행을 맡고 있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드라마에 고스란히 녹여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상중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그것이 알고 싶다의 MC를 맡고 있다. 그는 특유의 전달력 있는 말투로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등 ‘그것이 알고 싶다 속 ‘김상중 어록을 만들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김상중의 특별 출연은 ‘주군의 태양 진혁 PD와의 끈끈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진혁 PD가 조연출이던 시절부터 친분을 맺어온 두 사람은 SBS ‘시티헌터(2011)와 ‘추적자(2012)에서 배우와 연출로 호흡을 맺은 이후 더욱 각별한 만남을 이어왔던 터. 김상중은 진혁 PD의 특별출연 제의를 받자마자 흔쾌히 ‘NO개런티 출연 의사를 전해 진정한 의리를 드러냈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매 작품 마다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관록의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던 김상중이 깜짝 출연하면서 좀더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만들어졌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로 어록까지 만들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김상중이 극중에서 고스란히 담아내는 ‘미스테리 Z 진행자로서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로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찬란한 유산'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 PD 그리고 소지섭, 공효진 등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올여름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내달 7일 첫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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