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하석진, 故 성재기 옹호 논란에… “내가 일베충? 거기 싫어”
입력 2013-07-31 13:10 

배우 하석진이 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옹호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했다.
하석진은 31일 고인의 의견들 중 꽤 동의하고 있던 사항들을 갖고 있던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고 명복을 빕니다. 미천한 SNS 계정으로나마 애도를 표하며”라며 고 성재기 대표에 대한 애도 글을 남겼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하석진이 고 성재기를 옹호한다며 극우 성향의 일간베스트(이하 일베)를 드나드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세웠다.
배우 하석진이 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옹호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했다. 사진=MBN스타 DB
이에 하석진은 일베 같은 거 안 해요. 나 거기 싫어. 그저 돈키호테 같이 자기 생각만 펼치다 며칠 만에 떠난 사람이 안타까울 뿐. 지지자도 아니었고, 댓글에 놀랐습니다. 역시 퍼거슨이 진리였네. 괜한 소리를 끄적여서”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고 성재기의 조문을 갔다는 주장에 일베충이고 조문을 가고… 사실이 아니에요. 웬만한 댓글보고 놀랄 일 없었는데 아침부터 놀랐네요. 정치적으로 뭐라고 어쩌고 할 수준의 트윗이었나요? 사람이 죽으려고 한다는 퍼포먼스를 하다가 며칠 만에 결국 사체로 발견된 뉴스가 기분 안 좋아서 한 얘길 뿐”이라고 곁들였다.
이 같은 해명 글에도 논란이 쉬이 사라지지 않자 하석진은 해당 글을 모두 삭제했다.
한편 고 성재기는 지난 26일 남성연대 후원금 1억 원을 요구하며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렸고, 이후 29일 서강대교 남단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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