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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IA 벤치클리어링…격분한 서재응 말리는 이승엽에 팬들 '칭찬'
입력 2013-07-31 13:04  | 수정 2013-07-31 13:05

‘김진우 박한이 서재응 이승엽 벤치클리어링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도중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한 가운데 이를 말린 이승엽의 행동에 네티즌들이 찬사를 보냈습니다.

3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해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뛰어나왔습니다.

삼성이 5-2로 역전한 4회초 2사 1루 상황 KIA 선발투수 김진우의 초구가 박한이의 엉덩이 뒤로 날아갔고 깜짝 놀란 박한이는 몸을 피했습니다.

이후 마운드 쪽을 쳐다본 박한이를 향해 김진우는 "왜"라고 대꾸하며 타석 쪽으로 다가왔습니다.


구심이 김진우를 막아섰으나 양 팀 선수들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벤치클리어링을 벌였습니다.

이에 서재응이 발끈했고, 이승엽은 그만하자고 말리는 침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벤치클리어링 후 김진우의 얼굴은 붉게 상기돼 있었습니다.

이후 벤치클리어링은 큰 불상사 없이 2분여 만에 양 팀 선수들은 더그아웃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팬들은 나라도 화 났겠다” 상황은 이해되지만 이승엽이 안말렸으면 큰 일 났을 듯” 역시 이승엽은!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선수” 이승엽 서재응 말리는 거 보고 정말 잘했다 싶었다! 이승엽씨 잘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삼성과 KIA의 경기는 삼성이 8대5로 승리했습니다.

[사진=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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