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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실종 여성, 경찰 측 "살해 후 유기됐을 가능성 크다"
입력 2013-07-31 12:59  | 수정 2013-08-01 10:54

‘군산 실종 여성 옷 발견

전북 군산에서 실종된 39살 여성 이 모 씨의 옷이 발견됐습니다.

군산경찰서는 군산시 대야면 일대를 수색한 결과 30일 오전 7시쯤 대야면 검문소 인근 논에서 이 씨가 실종 당시 입었던 겉옷과 속옷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속옷까지 발견되자 이 씨가 살해된 뒤 유기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4일 군산 모 파출소 소속 정 모 경사를 만나러 나간 뒤 실종됐고, 정 경사는 다음 날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종적을 감췄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발견된 옷은 심하게 훼손됐고 이 옷들은 피해자 이 씨가 정 경사를 만나러 간 24일 입었던 옷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살해 가능성에 중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긴급 정밀감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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