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 해커 도와준 국내 IT업체 압수수색
입력 2013-07-31 11:41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국정원의 요청을 받아 북한 해커의 악성 바이러스 유포를 도운 IT업체 대표 김 모 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3~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2년 전부터 국내에서 서버를 빌려 접속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북한 해커에게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북한 해커는 김 씨 회사의 인터넷 공유기 접속 권한까지 넘겨받아 국내 전산망에 침투해 좀비 PC를 만들어내는 악성 바이러스를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수년 전부터 중국에 있는 남북합작 IT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북한 공작원들과 접촉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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