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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뮤지컬’ 한국어 자막 서비스…관객과 밀착호흡 ‘눈길’
입력 2013-07-31 11:34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이 관객과 함께하는 커튼콜 및 특별 이벤트를 선보여 인기다.
‘하이스쿨뮤지컬은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커튼콜 때 무대 양 옆 스크린에 한국어 가사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배우들은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피날레 무대에 에너지를 더한다.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관객밀착형 커튼콜은 관객들에게 공연의 일원이 된 듯한 느낌을 선사해 호응이 좋다.
무대 밖에서는 관객들이 배우들과 직접 만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주 금요일 ‘GO! 와일드캣! 럭키 이벤트에 참여한 관객은 극중 농구부인 '와일드캣' 멤버들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공연 내 꽃미남 농구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일드캣'이 팬들을 더 가까이 만나는 기회로 마련돼 특히 여성 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럭키 이벤트는 8월 1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객석 2층의 드림 코트에서 진행된다. 코트에 설치된 농구대에 총 세 번 공을 던져 골을 성공시키면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또한 관객들이 무대 뒤편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백스테이지 투어인 '이스트 하이스쿨 탐방'에 참여하는 관객들은 공연을 준비하는 무대 뒷모습을 견학하고 제작진 및 배우와의 만남도 갖는다. 공연 예매자에 한해 8월 4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8월 9일과 16일 양일간 진행된다.
CJ E&M 공연사업부문 김준희 제작팀장은 "청춘 배우들이 꾸미는 에너제틱한 무대와 트렌디한 음악이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를 좁히며 관객 호응을 이끌어내 관객이 함께하는 이벤트로 연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연 안팎에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다채롭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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