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새드엔딩으로 아듀…마지막까지 충격 반전 선사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가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무정도시 최종회에서는 ‘박사아들 시현(정경호 분)과 민국장(손창민 분)의 죽음으로 마무리됐다.
‘무정도시는 매회 반전을 거듭했다. 첫 회 시현은 마약조직의 일원으로 보였지만 그는 민국장이 심어놓은 언더커버였다. 또 시현을 괴롭히던 덕배(최무성 분) 또한 경찰이었고, 수민(남규리 분)도 언더커버였다. 회가 진행될수록 언더커버의 정체들이 밝혀지며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진행으로 마니아층이 늘어났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가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무정도시 포스터

하지만 ‘무정도시는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1% 내외를 오간 시청률은 종편이라 하기에도 좋지 않은 수치다. 하지만 ‘무정도시는 방송시간 때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몸을 던지는 배우들의 열연과 영화같은 화면은 시청자들의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고, 정경호와 김유미의 연기변신 성공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덕배 역의 최무성, 명품 악역 연기 손창민 등 조연배우들의 연기 또한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매회 예상을 깨는 반전,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본격 느와르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무정도시 후속작으로 방송되는 ‘그녀의 신화는 역경을 딛고 명품가방 제작의 꿈에 도전하는 정수(최정원 분)의 성공신화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최정원과 김정원, 손은서, 박윤재, 심은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