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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승 '-1' 김응용 감독, 31일 넥센전서 도전
입력 2013-07-31 09:16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통산 감독 최다 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응용 한화 감독이 통산 1500승에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김응용 감독은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500승에 도전한다.
김응용 감독이 프로야구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쓴다. 사진=MK스포츠 DB
김응용 감독은 감독 데뷔 후 두 번째 경기였던 1983년 4월 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1991년 5월 14일 광주 삼성전에서 500승, 1993년 9월 7일 광주 OB전에서 700승, 1998년 5월 24일 광주에서 롯데를 상대로 감독 10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983년부터 2000년까지 해태, 2001년에서 2004년까지 삼성, 올 시즌 한화까지 총 23시즌, 3개 구단에 걸쳐 사령탑을 지켰던 김응용 감독이 1500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첫 승 이후 약 30년 만이 된다.

1983년 해태타이거즈에서 프로 감독으로 첫 발을 딛은 김응용 감독은 부임 첫 해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것을 시작으로 페넌트레이스 7회 우승, 10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줬다. 31일 현재까지 2757경기에서 1499승 1192패 66무, 승률 5할5푼7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감독 최다 승은 코니 맥(前 필라델피아)감독의 3731승이며,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츠루오카 카즈토 감독(前 난카이)이 1773승을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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