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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 “사채빚 이자만 한 달에 5백 만원”
입력 2013-07-31 08:43 

정웅인이 사채빚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정웅인은 결혼 전 ‘서클이란 영화를 찍을 때 소속사와 투자사와 분쟁으로 내 계약금을 토해내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정웅인은 친구가 나를 돕겠다고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차 등록증을 도용해 사채업자에게 갖다 줬다. 6개월 뒤 이자가 입금이 안 됐다고 사채업자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웅인은 이자만 한달에 4백 만원에서 5백 만원 이상이었다. 내 전화번호부에 있던 사람 60명 모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더라. 내가 인생을 헛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결국 사채업자를 찾아가 무릎 꿇고 빌었다. 차라리 앞으로 나올 출연료를 압류해달라고 말했다. 그렇게 다시 찾은 차에 다가가며 많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사채빚 청산과 관련해서는 다행히 내 동생 친구인 회사 사장에게 도움을 받아 빚을 갚을 수 있었다”며 친한 관계도 아닌데 서슴없이 큰돈을 빌려줬다. 그 기억이 참 생생하다. 생각지도 못하게 큰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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