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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4타점’ 삼성, KIA전 8연승
입력 2013-07-30 22:34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전 8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0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1위 삼성은 49승29패2무로 휴식일인 2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6위는 KIA는 38승37패2무가 됐다. 삼성은 KIA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1패로 절대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최형우가 4타점 경기를 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날 삼성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박한이는 3안타 경기를 했고 강명구와 정병곤은 2타점씩을 올렸다.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장원삼은 시즌9승(5패)째를 챙겼다.

KIA는 1회 2사 1,2루에서 터진 이범호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앞섰다. 하지만 삼성의 타력은 강했다.
최형우는 0-2로 뒤진 3회초 2사 1루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김진우의 5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1호. 최형우는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4회초 삼성은 대거 5점을 올렸다. 강명구의 2타점 적시타로 4-2를 만든 삼성은 정병곤의 1타점 내야안타, 최형우의 2타점 2루타로 7-2까지 달아났다. KIA는 4회 이범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5회 한 점을 다시 달았다. KIA는 8회말 신종길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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