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방화대교 공사현장 보니…접속도로-중장비 붕괴 '2명 사망'
입력 2013-07-30 15:23  | 수정 2013-07-30 22:25
‘방화대교

30일 오후 1시 8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대교 남단과 대교를 잇는 접속도로가 무너져 근로자 3명이 매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중국동포로 알려진 최모·허모씨 등 현장 근로자 2명이 무너진 도로와 중장비에 깔려 숨지고 김모(59·중국)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현장은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대교로 진입하는 접속 구간으로 공사에 투입된 중장비가 넘어지면서 접속도로를 쳐 도로가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는 근로자 4명이 있었으며 숨진 최씨와 허씨, 병원으로 후송된 김씨 외 1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상황 정리가 끝나는 대로 시공사인 금광기업 등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공사상 과실 유무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사고 직후 박원순 서울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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