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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이혜정, "소개팅 첫 만남에서 피자 6조각 폭풍 흡입했다"
입력 2013-07-29 21:35  | 수정 2013-07-29 21:38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과거 엄친아와의 소개팅 자리에서 피자 6조각을 폭풍 흡입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혜정은 29일 방송되는 <황금알> 식습관 뒤집기 2편에서 현재 프랜차이즈 형태로 생긴 인스턴트(패스트푸드) 음식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사실 어릴 적 엄마 친구 아들과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엄마는 남자와 첫 만남에 밥을 먹으면 깨질 수도 있으니 차만 마셔라. 많이 웃지 말고 얌전히 있다 오라고 신신당부 하셨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막상 만나보니 당시 소개팅 남이 괜찮았다. ‘피자 먹으러 갈까요?라는 남자의 요청에 순순히 응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습니다.

또 이혜정은 당시 요리책에서만 피자를 봤을 뿐 먹어본 적이 없었고, ‘남자 앞에선 절대 먹지마라고 경고했던 엄마의 말씀이 스치듯 생각났다. 그래서 ‘저는 피자 별로 안 좋아해요라는 말로 애써 외면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소개팅 남은 ‘한 조각만 먹어보라며 호의를 보였고 이를 뿌리칠 수 없었다. 한입 먹어보니 깜짝 놀랄 만큼 너무 맛있었다. 피자 맛에 홀딱 반해 엄마가 했던 말은 다 잊어버리고 그 자리에서 피자 6조각을 폭풍 흡입했다”고 말해 주위를 배꼽 잡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그녀는 총 8조각인 피자 한판 중 6조각을 순식간에 먹어버리자, 소개팅 남이 ‘한 판 더 시켜드릴까요?라고 물었고, 이에 체면 불고하고 포장까지 해 귀가를 했다. 그 이후 소개팅 남을 만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황금알 MC 손범수와 김태훈 역시 80년대 대학시절 미팅 후 피자로 에프터 신청을 하는 것은 최고의 호사였다” 피자는 애프터를 위한 가장 확실한 식단이었다” 상대의 마음 굳히기를 할 수 있는 최고의 힘을 갖고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폭풍 공감했습니다.

한편, 오는 29일 밤 11시 방송되는 ‘황금알에서는 지난 주 방송된 ‘식습관 뒤집기 1편에 이어 ‘식습관 뒤집기 2편을 준비해 시청자의 여름 건강 챙기기에 나섭니다.

방송은 요즘 ‘발효의 원천으로 풀이되는 효소는 과연 언제 먹어야 하고 언제 먹지 말아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전할 뿐 아니라, ‘인스턴트 식품 막 먹어도 건강 이상 없다 ‘살 빼려면 후식 말고 전식을 먹어라 등 뻔한 식습관 상식을 뛰어넘는 고수들만의 이색 노하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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