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혁재 폭행 개입 의혹 경찰관 감찰 조사
입력 2013-07-29 16:16 

경찰이 개그맨 이혁재의 술집 폭행사건과 관련해 합의과정에서 경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감찰계는 최근 이혁재가 지난 2010년 발생했던 자신의 사건과 관련해 재조사를 해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고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감찰계는 해당 경찰관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이후 추가 조사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혁재는 한 스포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술집 사장이 경찰 1명을 대동하고 카페로 불러내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해당 경찰은 문책성 인사로 좌천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그런 일 없다”며 반박 자료를 내며 부인한 바 있다.

이혁재는 관련 자료도 제출하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경찰 측은 감찰 조사를 진행해 경찰관의 문제가 드러나면 규정에 따라 징계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혁재는 지난 2010년 1월 새벽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단란주점에서 주점 실장 B(여)씨와 남자 종업원 등의 뺨을 2∼3차례 때린 혐의(폭행 및 상해)로 불구속 입건됐다.
피해자와 합의한 폭행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났으나, 상해 혐의와 관련해 벌금 200만원을 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