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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자케로니가 본 홍명보호 “스타일, 맘에 든다”
입력 2013-07-28 22:58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임성일 기자]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한국에서 열린 5회 동아시안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 한국을 꺾으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8일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최종전이자 76번째 한일전에서 일본이 2-1로 승리했다. 종합전적 2승1무로 대회를 마친 일본은 중국을 제치고 챔피언에 등극했고 한국은 3위에 그쳤다.
일본대표팀의 자케로니 감독이 홍명보호에 대한 견해를 내비쳤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우나 매력적인 축구를 펼쳤다고 호평을 내렸다. 사진(잠실)= 옥영화 기자
경기를 마친 뒤 자케로니 감독은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이 잡은 한국 대표팀에 대한 후한 점수를 줬다.
자케로니 감독은 이번 대회의 한국은 굉장히 공격적이고 다이내믹한 팀이었다. 호주와의 1차전 그리고 오늘 경기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한국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고 칭찬한 뒤 다만, 첫 경기에 많았던 기회를 살지지 못했던 것이 이번 대회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는 평가를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 역시 전반은 한국이 적극적으로 잘 운영했다. 굉장히 공격적이었다. 다만 후반전은 그것이 부족했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아쉬움은 남으나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였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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