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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열대 모기 발견…“뎅기혈 가능성 있다”
입력 2013-07-28 22:46 

뎅기열 매개 모기가 제주도에서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근화 제주의대 교수 연구팀은 최근 2010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제주도 7개 지역에서 감염병 매개 모기를 채집한 결과, 서귀포시 복목동에서 잡힌 흰줄 숲 모기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베트남에 서식하는 것과 똑같았다”고 밝혔다.
뎅기열 매개 모기가 제주도에서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MBN스타 DB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후가 점차 아열대로 변하면서 공항 및 항구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뎅기열 모기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고 분석했다.
뎅기열은 뎅기(Dengue) 바이러스 감염으로 높은 열을 동반하는 급성 질환으로, 베트남은 올해 뎅기열 환자 수가 2만 명이 넘었고 필리핀과 태국에서는 뎅기열로 각각 193명, 71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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