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6회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세이부 우완 투수 기시 다카유키의 원바운드로 떨어진 커브에 삼진 아웃 판정을 당했다.
이대호가 프로 통산 후 첫 퇴장을 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대호가 퇴장을 받은 것은 프로 선수 생활 후 처음이다. 이대호는 국내에서 11시즌을 뛰면서 한 번도 퇴장을 당하지 않았다.
이에 오릭스 코칭스태프의 항의가 이어졌다. 퇴장 명령을 내린 심판의 가슴을 밀친 모리와키 히로시 오릭스 감독도 퇴장 당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친 이대호는 시즌 타율 3할2푼2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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