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대호, 심판 판정 항의하다 프로 통산 첫 퇴장
입력 2013-07-28 20:40  | 수정 2013-07-29 08:49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6회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세이부 우완 투수 기시 다카유키의 원바운드로 떨어진 커브에 삼진 아웃 판정을 당했다.
이대호가 프로 통산 후 첫 퇴장을 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대호는 삼진이 아닌 파울이라고 항의했지만 심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대호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키며 말을 했고 심판은 즉각적으로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대호가 퇴장을 받은 것은 프로 선수 생활 후 처음이다. 이대호는 국내에서 11시즌을 뛰면서 한 번도 퇴장을 당하지 않았다.

이에 오릭스 코칭스태프의 항의가 이어졌다. 퇴장 명령을 내린 심판의 가슴을 밀친 모리와키 히로시 오릭스 감독도 퇴장 당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친 이대호는 시즌 타율 3할2푼2리를 기록했다.
[ball@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