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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신화’ 손은서, 까칠 ‘차도녀’ 매력 거침없이 뿜어낸다
입력 2013-07-28 14:52 

안방극장의 ‘매혹적인 차도녀로 떠오른 배우 손은서가 또 한 번 까칠한 차도녀의 매력을 거침없이 뿜어낼 전망이다.
오는 8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에 손은서가 출연한다.
지난 2009년 ‘여고괴담 5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손은서는 이전 출연작인 ‘메이퀸을 비롯해 ‘사랑비 ‘내 딸 꽃님이 등 일련의 드라마를 통해 도도하면서도 못된 여자로, 또 아니면 갈구하는 사랑 앞에서 독기를 품는 여자로 시청자들의 발을 구르게 했다.
오는 8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에 손은서가 출연한다.
유독 도회적인 이미지가 강한 또렷한 이목구비의 미인이기 때문일까, 손은서는 작품 속에서 늘 미운 오리새끼처럼 도도하면서도 이기적인 캐릭터 역할을 도맡아 때론 시청자들의 미움을 사는 ‘억울한 대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작품 속에서 그녀가 얄밉도록 도도하게 뿜어내는 악역 캐릭터 매력은 그녀의 고혹적인 자태만큼이나 보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는 강한 흡입력을 발산한다는 평. 이번에 ‘그녀의 신화에서 손은서가 최정원 김정훈 박윤재 등과 함께 당당히 주연배우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또 다시 악녀 아닌 악녀로 뿜어낼 그녀만의 까칠하고 도도한 매력에 대한 기대 때문일 터다.
명품 가방 제작이란 꿈에 도전, 끝내 성공을 거머쥐는 한 캔디 같은 여자의 인생스토리를 감동의 휴먼드라마로 풀어내는 ‘그녀의 신화에서 손은서의 배역은 꿈을 쫓는 여자 정수(최정원)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여자 서현이다.
어려서 동갑내기 이종사촌으로 그렇지 않아도 궁핍한 자신의 집에 얹혀 살게 된 정수를 못 마땅해 했던 경희(서현의 원래 이름)는 결국 정수에게 찾아온 입양의 기회마저 자신이 가로 채게 된다. 예고된 운명처럼 얄궂게도 훗날 그녀는 정수와 같은 패션회사에서 일하게 되는 악연을 이어간다. 숙명처럼 이어지는 정수와 서현의 질긴 악연은 ‘그녀의 신화에서 두 여자의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드라마 전개의 중심 골격을 이룬다.
어려서부터 자신을 가두는 구차한 삶의 굴레를 못 견뎌 했던 서현역의 손은서. 그녀는 한 마리 우아한 백조처럼 살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벌일 수 있는 ‘독한 캐릭터의 여자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흔들어 놓게 될 전망이다. 도도하면서도 사뭇 고혹적인 자태의 손은서가 극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서현의 까칠하면서 위험한 캐릭터의 매력을 어떻게 살려낼까. 벌써부터 미워할 수만은 없는 손은서표 악역연기의 매력에 안팎의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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