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선화, 한글 비하에 입국 거부까지…왜?
입력 2013-07-28 11:32  | 수정 2013-07-28 11:35


'오선화'

일본 귀화 한국인으로 일본에서 반한 활동을 해온 타쿠쇼쿠대 오선화(일본명 고젠카·56·여) 교수의 한국 입국이 거부됐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8일 보도했습니다.

오선화는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 허가가 나지 않아 이날 오후 일본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 오선화는 발간된 국우성향 잡지 '사피오'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인들은 한글 우월 주의에 한자를 잊어 大韓民國조차 쓰지 못한다"며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독서량이 적어 40% 이상이 연간 책 1권도 읽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글 우대 정책이 세대 간 문화 단절을 불러왔으며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선화는 1956년 제주에서 태어나 1983년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일본 극우 세력을 따라다니며 한국을 비난하는 책 등을 써 이름을 알렸습니다.

지난 2006년 ‘PD수첩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1956년생인 오선화는 제주에서 태어나 1983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술집 호스티스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이후 학력 위조 등을 통해 일본 극우파를 대변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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