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선화, 한글 비하 논란 "한글이 우수하다고?"
입력 2013-07-28 10:04  | 수정 2013-07-28 10:06


‘오선화

일본으로 귀화한 여성평론가 오선화(일본명 고젠카·57)의 한글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선화는 일본 극우 성향의 국제시사지 ‘사피오 최신호에서 한글우월주의에 한자를 잊은 한국인 ‘대한민국조차 쓰지 못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이 글에서 한국의 초등학교 수준은 국제적으로 높지만 나이가 들수록 수준이 떨어진다”며 한국인은 독서량이 가장 적은 국민이며 40% 이상이 연간 1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어 어휘 7할이 한자어인데 표음문자인 한글로만 쓰니 동음이의어로 인해 헤매는 일이 늘고 있다”며 일본이 돈으로 노벨상을 얻었다고 욕을 퍼붓는데 그럴 시간에 한자에 대한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하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6년 ‘PD수첩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오선화는 1956년생으로 제주에서 태어나 1983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술집 호스티스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이후 학력 위조 등을 통해 일본 극우파 주장을 대변해 유명세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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