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제임스 한, 캐나다오픈 3R 4타차 공동9위…역전 우승 기대
입력 2013-07-28 08:34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셋째 날에도 재미교포 제임스 한(33.캘러웨이)이 상위권을 지켜내며 마지막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제임스 한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마크 윌슨, 로베르토 카스트로(이상 미국) 등과 함께 선두 브랜트 스니데커(14언더파)에 4타 뒤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PGA투어 RBC 캐나다오픈 3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지켜내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긴 재미교포 제임스 한. 사진=PGAtour닷컴 캡쳐
전날 공동 6위에서 순위가 3계단 하락했지만 선두와의 타수차는 오히려 6타에서 4타차로 줄였다.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인 스니데커(미국)는 이날만 9타를 14언더파 202타로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제임스 한은 전반 7, 9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2타를 줄여 나갔다.
후반 12번홀(파3) 보기를 13번홀(파5) 버디로 맞바꾼 데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를 더 줄여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코리안 브라더스의 선전도 이어졌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6)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32위에 올랐다.
메이저챔프 양용은(41.KB금융그룹)도 4언더파 68타를 쳐 5언더파 211타로 전날보다 순위를 24계단 끌어올린 공동 39위로 뛰어올라 시즌 첫 톱10 진입의 가능성을 남겼다.
이에 반해 시즌 2승을 노렸던 배상문(27.캘러웨이)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3언더파 213타 공동 55위로 밀려났다.
[yoo6120@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