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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류현진, 추신수와 맞대결 떨지 않을 것”
입력 2013-07-28 08:13  | 수정 2013-07-28 08:28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빅매치인 것은 사실이지만, 평소와 같을 것이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추신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평소와 다름없을 것이란 말로 기대감을 대신했다.
매팅리는 28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에 대해 말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이날 경기 현지 언론의 주된 관심은 류현진이었다. 지난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있지만, 같은 한국인 타자인 추신수와의 맞대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다.
매팅리는 이에 대해 류현진에게 오늘 밤은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본다. 류현진은 이미 대부분의 선발 등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토론토에서도 팬들이 많이 찾았다. 두고 봐야 알겠지만, 오늘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과 원정의 성적이 차이나는 것에 대해서는 어디가 더 나은지 모르겠다”면서 류현진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홈에서 낫기는 잭 그레인키나 클레이튼 커쇼도 마찬가지 아닌가”라며 홈에서 강한 것이 류현진 만의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브레이킹볼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그는 이어서 패스트볼이나 체인지업은 아주 좋았지만, 브레이킹볼이 이에 따라주지 못했다”며 후반기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브레이킹볼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매팅리는 신시내티 4연전 이후 선발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휴식일을 이용, 후반기 1선발로 뛰었던 리키 놀라스코에게 휴식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키스와의 홈 2연전은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가 나선다. 놀라스코는 시카고와의 원정 1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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