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STX팬오션 (5) 주주분석 - 이나연 M머니 기자
입력 2013-07-26 13:55  | 수정 2013-07-26 13:58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이나연 머니국

【 앵커멘트 】
먼저 지분 현황 간단히 정리해 본다면?

【 기자 】
STX팬오션의 최대주주는 STX가 27.36%의 지분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으로 STX조선해양 7.02%, STX엔진이 1.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해상화물운송 등을 주사업으로 1966년 5월 범양전용선주식회사로 설립됐다. 2005년에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2007년에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주력사업인 건화물 서비스를 필두로 컨테이너선 서비스와 자동차선 서비스, LNG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앵커멘트 】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팬오션 인수 의향을 내비쳤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 기자 】
홍 회장은 어제 취임 100일을 맞아 렉싱턴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STX팬오션과 관련해 "새로운 사업모형이 만들어지고 계속가치가 괜찮아질 수 있다고 판단되면 인수를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는데, 산은은 앞서 STX팬오션 인수 검토를 위해 예비실사를 진행했지만 대규모 부실을 우려해 인수를 포기했다. 그리고 STX팬오션은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홍 회장은 "법정관리로 간 기업에 자금지원을 하려면 대손충당금을 50% 쌓아야 하는 엄격한 규정이 있다"면서도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인수를 포기하기로 한 STX팬오션에 대해서도 자금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STX팬오션은 급등하고 있는데,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일시적인 반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등세로 완전히 돌아서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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