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은 다르다"

고건 전 국무총리는 국민의 정부 시절 햇볕정책과 참여정부의 포용정책은 안보적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전 총리는 안동대 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했고, 성과가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엄동설한에도 햇볕은 비춘다며 햇볕정책의 기조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전 총리가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의 차이를 강조한 것은 현 정부의 대북 유화책에 대한 비판적 입장표명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