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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못 보는 김기덕 ‘뫼비우스’, 베니스영화제行
입력 2013-07-25 19:25  | 수정 2013-07-26 13:01

[MBN스타 유명준 기자]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선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가 베니스영화제를 찾는다.
베니스영화제 사무국은 25일(현지시각)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제70회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된 영화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의 ‘뫼비우스는 공식부문 중 하나인 비경쟁부문 리스트에 올랐다. 김 감독은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의 베니스영화제 진출은 200년 ‘섬을 시작으로 ‘수취인불명(01) ‘빈집(04) ‘사마리아(04) ‘피에타(12)까지 여섯 번째다.
하지만 ‘뫼비우스는 국내에서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로부터 두 차례 제한상영가를 받아 9월 개봉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김 감독은 26일 영화기자, 평론가, 문화부 관계자 및 영화 관계자를 초대해 ‘뫼비우스 가치와 제한상영가에 대한 찬반 시사회를 연다. 김기덕 감독은 시사회가 끝난 뒤 현장에서 찬반투표 결과를 공개해 30%가 반대 의견을 내면 재심의 결과와 상관없이 개봉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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